브랜드 스토리

타바칼레라 시가 라인업 속 특별한 시리즈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헤리티지, 제작 공정, 시가별 특징까지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시가를 손으로 말고 있는 타바칼레라 토르세도르

50년 경력의 손끝에서 — 타바칼레라를 만드는 토르세도르

쿠바에서 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알프레도 살리나스. 라 플로르 데 라 이사벨라(현 타바칼레라)가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쿠바에서 초빙한 마스터 시가 장인이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까지 아바나에서 마닐라로 모셔올 만큼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물렀고, 담배 재배 농가와의 협업부터 수확 선별, 큐어링, 숙성, 블렌딩까지 — 시가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새로 세웠습니다. 그가 필리핀 장인들에게 전수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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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acalera Gran Reserva 시가가 담긴 박스

그란 레세르바 — 시간과 장인이 만든 헤리티지의 절정

145년 역사를 지닌 브랜드에도, 평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시가가 있습니다. 타바칼레라에게는 그것이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입니다. 이 시가를 이루는 건 시간이 만든 원료입니다. 타바칼레라가 수십 년간 보관해 온 30년 숙성 이사벨라 빈티지 잎을 필러와 바인더로, 25년 숙성 잎을 래퍼로 사용합니다. 오래된 잎은 해마다 수량도 상태도 다르고, 대량 생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란 레세르바는 정해진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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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hambra 시가 박스와 위스키

케네디 대통령이 사랑한 시가, 알함브라

1962년, 케네디 대통령은 쿠바 제품 전면 수입 금지 조치에 서명했습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 직후, 쿠바산 제품 수입이 전면 금지되며 백악관에서 쿠바 시가가 사라진 순간이었습니다. 그 빈자리를 채운 건 필리핀이었습니다. 필리핀 대사 아멜리토 무툭은 “Specially Made For President Kennedy(케네디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라는 문구가 금박으로 새겨진 알함브라 시가를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이 시가들은 필리핀 대통령 카를로스 가르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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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칼레라 옛 공장 정문 흑백 사진

타바칼레라, 145년의 시작 ― 최초의 시가 하우스

필리핀에 담배가 처음 들어온 건 1592년, 스페인 갈레온선 산클레멘테호가 쿠바산 담배씨 50킬로그램을 싣고 온 순간이었습니다. 이 씨앗은 선교사들을 따라 퍼져나갔고, 쿠바의 비냐레스 지역과 기후가 비슷한 이사벨라 지방(카가얀 밸리)에서 특히 잘 자랐습니다. 한 세기가 넘도록 필리핀의 담배 산업은 스페인 식민정부의 독점 사업이었습니다. 그 독점 체제가 흔들리던 1881년, 안토니오 로페스가 이를 민영화하며 Compañia General de Tabacos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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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 Perique Torpeditos와 Short Robustos 박스

페리크(Perique) 시리즈 ― 루이지애나의 희귀 시가잎이 만나는 타바칼레라의 헤리티지

시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페리크(Perique)”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이 담뱃잎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그렇게 특별한지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페리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 단 한 지역에서만 재배되는 세계 유일의 담뱃잎입니다. 다른 담뱃잎처럼 건조 과정을 거치는 대신, 참나무 위스키 배럴 속에서 1년 이상 발효됩니다. 이 독특한 제조 방식이 강렬한 스파이시함과 과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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