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페리크(Perique)”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이 담뱃잎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그렇게 특별한지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페리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 단 한 지역에서만 재배되는 세계 유일의 담뱃잎입니다. 다른 담뱃잎처럼 건조 과정을 거치는 대신, 참나무 위스키 배럴 속에서 1년 이상 발효됩니다. 이 독특한 제조 방식이 강렬한 스파이시함과 과일향, 은은한 감초 뉘앙스를 만들어내며, 파이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렇게 불려왔습니다.
블렌드의 보석
파이프 애호가들이 페리크를 부르는 이름

문제는, 페리크는 100%로 쓰기엔 너무 강합니다. 그래서 극소량만 블렌딩에 더해지는데, 단 몇 퍼센트만으로도 페퍼 노트와 짙은 과일향을 블렌드 전체에 불어넣습니다.
파이프 담배 전용으로 여겨지던 이 귀한 잎을 시가 블렌드에 접목한 시도는, 세계에서 타바칼레라의 1881 Perique 시리즈가 유일합니다.

1881 Perique는 20년 숙성된 쿠바종 이사벨라 필러에 브라질산 담뱃잎, 그리고 루이지애나 페리크를 더한 미디엄-풀 바디 시가입니다. 페퍼 스파이스 · 스위트 · 스무드 피니쉬로 이어지는 세 가지 인상이 한 스틱 안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집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미 다양한 시가를 경험한 애호가도 —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 블렌드는 반드시 한 번은 경험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